해외여행

[유럽여행]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아레나쇼핑몰 구경 후 까탈루냐 미술관 야경 구경

illusionsleben 2024. 12. 24. 07:30

드디어 스페인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바르셀로나이다. 가장 꺼내기 힘든 기억인 곳이지만 이제 꾹 참고 후기를 남겨보기로~

 

 

그라나다 to 바르셀로나 공항

 

그라나다 공항은 규모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작았다. 무슨 터미널같이 아기자기해서 귀여웠음 

 

마땅히 기다릴만한 공간도 없구 바로 옆이 카운터고 들어가자마자 수하물 검사대가 있는 구조 

약간 옛날에 갔었던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이 생각났다. 

 

이번에는 Vueling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카운터 직원이 깐깐하게 생겼지만 그래도 유도리있게 체크해주셨다. 왜냐면 가방 크기가 조금 애매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크리티컬하지 않은 수준이라 쿨하게 못본척 해주신듯 :)

 

 

 

뱅기는 정시에 잘 출발했고 바르셀로나 날씨도 좋았다. 역시 바닷가 도시답게 시원한 항구 뷰가 먼저 보이는 이곳 바르셀로나! 마지막 여행지인만큼 있는 힘 없는 힘 다 쥐어짜서 놀아보자 다짐했다.

 

 

 

산츠역 Abba Sants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숙소이자 많은 일이 있었던 이곳,,

 

https://maps.app.goo.gl/5T7xXwM6qfTt8v9i7

 

아바 산츠 · Carrer de Numància, 32, Sants-Montjuïc, 08029 Barcelona, 스페인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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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소매치기도 많고 치안이 조금 안좋기로 대사관에서도 경고한 곳이기 때문에 숙소 위치가 특히 중요하다.  보통 까탈루냐광장 근처로 잡거나 조금 떨어진 곳이라면 대중교통이 편리한 산츠역 근처로 잡는 편인데.

 

첫 숙소는 Abba Sants (아바산츠)로 산츠역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다. 지하철로 어디든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음 

 

이렇게 메트로 바로 앞에 위치한 건물이 아바산츠 호텔! 건물 위에 hotel abba sants라고 쓰여져있어 멀리서도 한 눈에 보여 길 찾기 편리했다.

 

 

4성급 호텔이지만 좀 연식이 된 호텔이라 시설은 그저 그랬다. 욕조도 있긴 한데 뭔가,,,음 낡았다는 느낌? 그래도 내부는 타 호텔에 비해 넓다. 아무래도 메인광장에서 좀 떨어진 위치라 가격 대비 (1박 20만원) 공간 활용이 우수한 편같긴 하다.

 

 

Luna Sants 
늦은 첫 끼니, 어쩌면 배탈의 원인이었을지도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고 서둘러가야한다는 강박 때문에 아침을 제대로 못 먹고 왔던게 문제였다. 호텔에 재빨리 짐을 풀고 멀리 갈 힘도 없어서 산츠역 근처에서 브레이크 타임 없는 음식점을 찾아 급히 들어갔다.

 

https://maps.app.goo.gl/rwphsRkAphcXkqAT6

 

Luna Sants · Carrer de Dolors Batlle i Sunyer, 19, Sants-Montjuïc, 08014 Barcelona, 스페인

★★★★☆ · 바 &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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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Luna Sants 타파스 바 겸 레스토랑으로도 운영되는 곳. 가게 이름 외우기가 편하다.

 

3시가 넘은 다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가게 내부는 한산했다. 중국계 사장님이셨는데 눈빛이 너무 강렬하게 주문을 받으신 기억이 난다. 혼자 운영해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 한 세월 걸렸다. 

 

시킨 메뉴는 오징어튀김 & 해물볶음우동 

같이 준 마요네즈?비슷한 소스도 맛있었고 음식이 늦게나온거 빼고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았다.

 

어쨌든 늦게라도 배를 채워서 힘이 조금 난 상황. 바르셀로나 겉핥기 하는 날로 정했다.

 

 

바르셀로나 아레나쇼핑몰 전망대

 

https://maps.app.goo.gl/TftSkmksnfHgoFK88

 

Arenas de Barcelona · Gran Via de les Corts Catalanes, planta Cúpula, Eixample, 08015 Barcelona, 스페인

★★★★☆ ·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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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중심에 있는 고급 쇼핑몰이다. 예전에는 투우장이었던 곳이라 원형 돔형태의 쇼핑몰이다. 여길 온 이유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 전경을 볼 수 있다기에,, 

 

 

옆에 길쭉한 곳으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저기는 유료이기에, 호갱 당하지 않으려면 그냥 쇼핑몰 내부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된다.. 똑같은 전망대인데 왜 돈 내고 가게 만들었는지 의문..(혹시 다른가?)

 

 

둘레에 펜스가 쳐져있기도 하고 바닥에도 라인이 설치되어있어 가까이 보는 것은 무리다.

 

360도를 돌면서 바르셀로나 신시가지 구시가지를 구경해준다. 이때 느꼈던 바르셀로나의 첫 인상은 확실히 완전한 스페인의 도시로 진입했다는 것과,, 뭔가 확 끌리는?. 정이 가는 그런 내 취향의 도시는 아니었다는 거다.물론 첫인상일 뿐이긴 하지만..

 

 

까탈루냐 미술관에서 바라본 야

 

 

다 돌아보기는 무리고 아레나 쇼핑몰 전망대에서 한 곳만 콕 집어 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야경 보기 좋다는 까탈루냐 미술관!

 

 

까탈루냐 미술관 앞에 있는 계단에 앉아서 앞에 몬주익 분수대를 봐줘야되는데 ,,, 물 절약 환경이슈로 인해 몬주익 분수대 운영은 잠정 중지되었다. 아쉽다 ㅜㅜ 분수 운영하면 정말 멋질 거 같은데!!!!!

 

 

내친김에 뒤쪽으로 더 올라 (몬주익성) 몬주익 스타디움 입구까지 가줬다. 바셀 온 김에 축구까지 봐줬으면 완벽했겠다 

 

 

다시 슬슬 내려와서 해가 완전히 저문 바르셀로나 야경을 보면 하루 일정 끄읕~~~ 갑자기 비가 호도독 떨어져서 서둘러 밥먹으로 떠남

 


이때는 몰랐지 최악의 일이 기다리고 있을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