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해저터널이 4곳이 있다고 하던데 그 중 하나인 통영 해저터널을 다녀왔다. 일제시대 때 지어진 터널이라 그런가 터널 내부도 뭔가 신비롭지만 시간여행하는 듯한 오묘한 기분도 느낄 수 있는 터널이었다. 그 시대에 대체 이런 터널을 어떻게 뚫을 수 있었을까 싶다가도 고된 노동으로 죽은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하면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되기도.. 통영의 해저터널은 밤에 가면 으스스하다고 한다. 나는 낮 시간대에 방문!! 입구는 그냥 지하차도 같은 평범함!빌라 단지 사이에 있어 유명 관광지같지 않게 (?) 묻혀있고 실제로 주민들이 자전거 타고 많이 이용하는 길이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 사진에는 좁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양방향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닐만큼 좁은 느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