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람들은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다고 한다. 비싼 아파트에 다닥다닥 붙어살지만 그만큼 공간이 비좁아서 주방에서 요리를 잘 안하고 주말이 되어도 집 밖에서 토스트나 밀크티같은 브런치 메뉴들로 아침을 간단히 떼운다고 들었다.
물론 나는 강제로 밖에서 먹어야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홍콩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토스트 맛집을 가보고 싶었당..
카페 이름은 Kong Lane Cafe 이고 한자로는 간판에도 港里冰廳 라 적혀있다. 홍콩의 이런 곳을 차찬텡이라고 한다. 분식집같은 개념인데 차와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곳!!!! 출근하기 바쁜데 차찬텡 주위에 많으면 편할듯
Kong Lane Cafe
내부와는 달리 외관은 리모델링을 했는지 세련됐다.
실내는 넓은 편이다
다만 여느 다른 홍콩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바쁘면 4인 테이블에도 껴서 먹는다. 혼자 왔다고 1인 테이블에 안내해주고 이런 거 없다.
또르르,,,,해석불가
차찬텡이라고 하기엔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데...
간단하게 토스트와 밀크티 시켰다
머그컵이 너무 귀엽다 💞
밀크티는 진한 편이다. 우유를 못 마시면 좀 곤란하긴 하겠다. 왜냐면 커피를 시켜도 저렇게 우유 베이스로 타주기 때무네..
근데 맛 자체는 부드럽고 고소.. 아침에 마시기 딱 좋아윰
토스트 등장!!
바삭바삭 겉면을 튀기고 위에는 버터와 연유 비스무리한 단 시럽이 고여서 나온다
여분 시럽도 따로 준다 혈당스파이크 UPUP
기호에 따라 설탕을 추가로 더 뿌려 먹어준다
하루종일 걸어다녀야하기 때문에 당충전 하려구 듬 뿍 뿌 려 줌 ㅎ_ㅎ
밀크티랑 먹으면 넘 고소하고 황홀한 맛.
건강한 맛은 아닌데 여행이니까 허용한 맛 ㅎ..
근데 솔직히 끝까지는 못 먹겠다. 먹다 너무 물리고 느끼해서 1/3은 남긴듯???
홍콩에서 아침 브런치 음식점을 찾거나 차찬텡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Kong Lane Cafe 추천한다!
현지인들이 많구 포장도 많았던 곳이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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