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여행]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 완공이 기대되는 스페인 가우디 건축물

illusionsleben 2024. 12. 27. 09:00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여행지는 성가족성당으로 불리우는 <사그리다 파밀리아 대성당> 이었다.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성당이라 예약도 쉽지 않은 곳이다.

 

 

기가 막히게 떠나는 날이 되니까 비가 오는 날씨.. 바람도 미친 듯 불어서 (겨울을 코앞에 둔 시점)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었던 날씨이다. 그래도 지하철 역 출구로 나오자마자 반겨주는 멋있는 광경. 

 

아직도 완공을 못했다는데 이미 충분히 높은 건물이라 ZOOM OUT 하여 촬영~

 

 

우측과 좌측/뒷면을 보면 확실히 연식 차이가 난다. 뒷쪽에서 찍으면 뭔가 더 구엘공원같은 아기자기?함이 있다고 해야할까? 가우디의 기획이 100% 반영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웅장함은 다르지 않다.

 

 

 

마찬가지로 숲을 형상화 한 성당 내부! 창문으로 들어오는 무지개 빛이 성스러움을 더해준다. 이 날은 흐려서 빛이 덜하긴 했지만,,,

 

 

천장이 너무 높아서 공간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세비야대성당 때도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는데 !!

 

 

이때부터 휴대폰 카메라가 이상해져서 빛번짐이 심했다. 창문 하나에 스테인드글라스 조각을 몇 개를 낸건지.. 성가족성당 박물관에 가면 그 공법도 설명해준다.

 

 

앱을 통해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어서 거기서 알려주는 동선을 따라가니 이제 밖으로 나와 성당 외관을 봐준다.

저 동상들이 예수의 탄생을 배경 스토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멀리서보면 그냥 건물이네 싶은데 가까이서 보면 정교해서 사람이 만든 거 같지 않구,,,, 얼마나 많은 노고가 들어갔을까 싶고 그렇다

 

 

다 보고 지하에 있는 사그리다파밀라 대성당 박물관으로 이동해주었다. 이 곳에는 성당의 건축 역사와 건물을 둘러싼 여러 공법을 전시한다.

 

 

가우디 건축 의도가 담긴 초기 모형부터 시작해 각각의 부분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설명이 적혀있다. 내가 종교가 있더라면 좀 더 이해가 빨랐을텐데 아무튼 좀 더 공부를 하고 올걸 아쉬운 부분이긴 함.

 

 

가장 흥미로웠던 스테인드글라스 채색 공법 작업실을 재현해냈다.

 

 

 

외관에 있던 최후의 만찬 조각상까지 박물관 규모가 생각보다 있어서 성당만으로 부족했던 콘텐츠를 채워줬다. 가이드 없이 다니는 경우라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