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모녀 유럽여행] 포르투갈 리스본 (1) : 아직은 시차적응으로 몽롱zz

illusionsleben 2024. 11. 30. 23:45

3년간 다니던 첫 회사를 시원~하게 퇴사하고 엄마와 무작정 떠난 유럽의 첫 여행지는 포트투갈이다. 살면서 내가 첫 유럽을 포르투갈로 오게 될줄은 몰랐는데 사람 일이 또 그렇게 되더이다. 

 

대한항공 리스본 직항 항공편을 1인 약 80만원 정도의 꽤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비성수기라 가능이었는지도 모른다.) 끊고 드디어 10월 30일! 출발한다. 

 

엄마와 나는 포르투갈 리스본-포르투를 거쳐 스페인으로 향하는 포스 여행을 계획했다.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 리스본에서 머문 얼렁뚱땅 2박 3일 여행을 리뷰해보겠당 *_*

 

 

10월 30일 출국 당일 한국의 날씨는 이제 제법 겨울과 가까워진듯 쌀쌀했다

인천국제공항부터 리스본공항까지는 비행시간 자그마치 14시간 30분 ㄷㄷ

11시간부터는 거의 불안증세처럼 허리 계속 비꼬고 몸 스트레칭하고 난리도 아녔음 시간이 너모 안가요 ㅜㅜㅜ 그래도 이것저것 엔터테인먼트 거리가 많았던 대한항공이기에 망정이지 소형항공사였으면 많이 힘들었을듯 ㅜ_ㅜ

 

 

 

착륙까지 1시간 30분 남은 시점에 바르셀로나 상공 지나는 중 

구름이 무거워보인다 싶었는데, 내리고 난 뒤에 안 사실이지만 사실 이때 스페인은 대홍수로 나라가 뒤집혔었다. 

스페인에 먼저 내렸다면 생각만해도 ,,,,,,, 우리는 자칭 타칭 비를 몰고 다니는 모녀였는데 이번 여행만큼은 모든 운을 다 쓴게 아닐까??????? 

 

 

 

 

리스본, 낭만이 가득한 도시, 근데 너무 졸리다..

 

 

리스본 포르텔라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8시 저녁시간이었고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유럽 공기는 담배--; 때문에 상쾌하진 않았지만 한국보다는 체감상 따뜻했던 걸로 기억한다.

공항 앞에도 택시가 줄지어 있어서 골라 타면 되긴 하지만 나는 BOLT 앱을 다운 받아서 택시를 호출했다. 바가지가 많다는 소문을 들었어서,,

 

카카오T 처럼 택시 번호와 기사, 차량종류가 뜨는데 그럼 옆에 주차장 겸 택시 승하차가 가능한 지점에서 기다려 짐을 싣고 타면 된다. 다만 제대로 못 찾아서 시간이 오버되면 추가 금액이 붙으므로 주의하자.

 

 

 

 

 

택시에서 찍은 리스본 거리 풍경 

10월 말 유럽이라 그런지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낭낭하다 💙희희

이때부터 내가 진짜 유럽에 왔구나 실감이 ㅎㅎ

 

 

리스본 더7호텔 후기

 

리스본에서 2박을 책임질 호텔은 더7호텔 (The 7HOTEL)

https://www.tripadvisor.co.kr/Hotel_Review-g189158-d8125590-Reviews-The_7_Hotel-Lisbon_Lisbon_District_Central_Portugal.html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기는 3/5 

솔직히 위치는 미쳤다!!! 웬만하면 유명 관광지는 다 걸어서 이동 가능이고 호텔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과 뒤로 걸어 1분 거리에 지하철 역까지 있어서 완전히 역세권이다. 

 

다만 ,,,,,, 어메니티 부족 (냉장고 물 없음),,,, 도시세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싼 편이고, 무엇보다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다. 피곤 이슈로 바로 잠들긴 했지만 옆방 소음이 방안처럼 그대로 전해져서 당혹스러웠음. 참고하세용

 

 

더블룸이었는데 방 구조는 깔끔하다. 커피포트도 있다 근데 물은 없다 엥

글구 이건 팁인데 유럽 여행 시 호텔에 슬리퍼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슬리퍼 하나 싸가면 좋다.

발도 덜 시렵고 위생 상으로 깔끔하고-!!

 

화장실도 깔끔한데 샤워부스(?)가 비좁아서 머리감기가 불편했다. 아무튼 호텔 로비와 친절한 직원, 그리고 위치가 모든걸 커버했던 포르투갈 리스본 숙소 더7호텔이었다. 

 

 

 

리스본 거리

리스본 메인거리 DAY & NIGHT

 

리스본은 내가 상상했던 전형적인 유럽의 풍경이다.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와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는 트램과 버스들

알록달록한 유럽풍 건물, 블록block 단위로 패턴이 보이는 구성이라 길눈이 그닥인 나한테도 쉽게 익힐 수 있는 거리였다.

 

 

 

 첫 끼니 브런치 맛집 CO-OP LAYDAY

 

호텔 바로 근처에 아침 일찍 여는 브런치 집이 있길래 가봤다. 

CO-OP LAYDAY 라는 곳이고 평점도 좋고 양도 푸짐해보였다

 

https://maps.app.goo.gl/grt41mPKB4huseRo8

 

CO-OP Layday · R. do Crucifixo 33, 1100-184 Lisboa, 포르투갈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www.google.co.kr

 

 

 

솔직히 나같은 밥순이한테 브런치는 좀 낯설어서 메뉴 고르기 힘들었는데 쏘 나이스한 직원 분이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에그베네딕트와 연어 팬케이크를 시켰다. 

 

양이 푸짐해서 가볍게 먹을 브런치 용도면 메뉴 하나만 시키고 divide라고 해도 될듯(?) 

 

포르투갈 음식은 아무리 브런치라도 간이 좀 센편이라 이건 감안을 해서 주문을 하는게 좋다. 뜨아랑 같이 먹어서 그정도로 짠지는 못 느끼긴 했는데 한국식 브런치보다는 확실히 간이 더 강하긴 하다!

 

배 채우고 리스본 근교 관광지 신트라로 GOGO

 

 

 

다음은 본격적인 리스본 관광지 투어 게시글로 돌아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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