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는 사실상 알함브라궁전 보러 가는 정도로 알함브라를 중심으로 모든 대중교통 노선이 짜여져있다. 암표를 사더라도 무조건 가봐야할 명소이고, 나 또한 전날 새벽까지 표를 못 구하다가 극적으로 구한 케이스이다.. 자세한 티켓팅 썰이랑 나름의 꿀팁도 풀어보려고 한다!
급박했던 티켓팅
스페인 여행을 떠나기 2주 전에 결정했기 때문에 표를 구할 수가 없었다. 알함브라는 3개월 전부터 표를 구해야할 정도로 구하기 극악인 관광지로 소문났다. 스페인 여행하면 알함브라는 필수코스이다시피 하다보니...
https://tickets.alhambra-patronato.es/en/
위의 공홈에서 구할 수가 있는데 매일 스페인 시간 자정을 기준으로 취소표가 풀린다고 하기에 한국 시간인 오후 4시마다 매일 알람을 맞춰놓고 확인했는데....
못 샀음..아니 살수가 없음. 그래서 스페인 도착하고 그라나다 가기 이틀전부터 제대로 노려봐야겠다 라고 결심하고 무작정 여행을 떠난 상황..
암표를 살 수 있는 대체 사이트 발견
또 리얼트립;;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25992?mylink_id=183811&utm_source=mktpartner
그러던 중 취소표를 줍줍해주는 업자를 발견!! 마이리얼트립에 엄연히 상품으로 존재한다.
알함브라의 핵심은 나스리궁전 입장인데, 이것까지 포함한 표를 원하는 날짜에 오전/오후 타임 중 지정하여 구해준다는 점.. 물론 가격은 성인 기준 88,000원으로 공홈 입장표보다 대략 3배 정도 비싸다..
그런데 어쩌겠냐구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안보면 의미도 감동도 없고 앞으로 평생 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관광지. 20만원을 들이더라도 갈 의향이 있었다.
그래서 우선은 구매를 해놓음
그런데 그라나다를 도착한 날까지도 표를 구했다는 연락이 안와서 아 망했구나 싶었다 정말 울고싶었떤 ㅜㅜ
전날 밤에 온 연락
알함브라 가기 바로 전날 밤에 연락이 왔고, 아직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당일 새벽에 취소표가 풀리니 그때 마지막으로 줍줍을 시도해보겠다는 메시지. 안되면 전액환불처리가 가능함.
넘 급해서 원래 오전타임 구해달라고 했는데 오후까지 넓혀서 구해달라고 요청!
자정 12:00 직접 공홈에도 접속! 그런데 취소표가 100개 이상~??~?~?~?~~?~?~?~?
리얼입니다. 당일 새벽에 들어가니 당일 취소표가 넉넉하게 풀린다. 굳이 저런 대행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충분히 구할 수 있다는 뜻.......
네,,취소표를 다량 발견했지만 이미 저랑 비슷한 타이밍에 표를 결제한 대행사이트에서 표를 보내주셨씁니다....아악 내돈........ 아무튼 그래서 알함브라 궁전 표를 구할 수 있었다는 다행인데 좀 슬픈 이야기 😂
스페인 가서 울지 말고 졸린 거 좀 찾고 당일 새벽에 공홈 접속해서 구하세요.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서 로그인 완비하고 결제만 원활하게 하면 여러분도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성수기 기준이니 성수기에는 혼자는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행 혹은 지인들과 같이 도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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