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유럽여행] 스페인 세비야 플라멩고 박물관 공연 후기 Museo del Baile Flamenco

illusionsleben 2024. 12. 17. 21:46

https://illusionsleben.tistory.com/30

 

[유럽여행] 세비야 에어비앤비 후기 & 늦은 오후 스페인광장과 세비야대학교 산책

스페인 세비야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쯤 , 숙소에 도착하고 짐 풀고 나니 조금 애매한 시간대였다. 에어비앤비 숙소가 마침 스페인광장 바로 근처였게 때문에 첫 날은 간단히 스페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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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도착해서 거리 구경 좀 하다가 7시 플라멩고 공연을 보러 박물관으로 갔다. 플라멩고는 스페인 집시 문화가 잘 담긴 전통 공연인데, 스페인 거리에서 흔하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기는 하다. 

 

그런데 왜 하필 플라멩고 박물관이냐...

여행 계획을 짤 당시에 세비야 내에서 하는 플라멩고 공연 중 가장 후기가 많았기도 하고 아무래도 박물관에서 하는 공연이면 퀄리티가 훨 낫지 않을까 싶어 예약했다. 

 

예매방법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25983

 

세비야 플라멩고 박물관 공연 예약 - Museo del Baile 플라멩코 플라맹고 - 마이리얼트립

세비야 플라멩고 박물관 공연 예약 - Museo del Baile 플라멩코 플라맹고의 후기, 가격을 확인하고, 지금 바로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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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좌석 상황이 어떨지 모르니 온라이 사전 구매를 하는 걸 권한다.

 

<공연 시간> 3타임

(1) 17:00 
(2) 19:00
(3) 20:45

 

주로 저녁에 공연을 볼텐데 시간은 저렇게 3개가 있고, 아무래도 2번이 제일 인기가 많은 듯하다. 

공연 보고 근처 타파스 바에서 저녁 먹고 복귀하기 딱 좋은 시간대??

 

 

 

예매 시 등록한 이메일로 입장 티켓이 발송된다. 입구에서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되는 방식!!

 

 

공연 리얼 후기
필수코스는 아니지만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한번쯤 볼만 하다!

 

 

보통 공연 30분 전에 가야 앞 줄을 앉을 수 있다고 들었다. 우리도 20분 전에는 도착했는데 벌써 명당 앞 1,2줄은 이미 만석인 상태였다. 플라멩고 공연 특성상 배우의 발 안무 동작과 구두 소리를 동시에 봐야 그 감동이 배가 된다는데 그래서 앞줄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다만 열연기로 땀 튀기는 거 주의...요망)

 

세 번째 줄에 앉긴 했지만 의자가 지그재그로 배치되어있기도 하고, 다들 고개를 알아서 잘 비켜 관람하기 떄문에 생각보다 무대가 안 보인다거나 그러진 않다. 물론 맨 뒷줄은 장담할 수 없지만..?

 

 

공연은 1시간 +앵콜까지 하면 넉넉잡아 1시간 10분 정도 진행된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 상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연기하고, 각각의 파트에서 다루는 감정이 모두 다르다. 예를 들면 1부에서는 기쁨,환희라면 4부로 갈수록 슬픔-죽음 이런식으로 인간사의 희노애락을 담아냈다고 해야될까..?

 

암튼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살아있는 표정 연기와 칼군무를 보면 노곤노곤해진 피로도 확 달아날 수밖에 읎다...

그리고 노래 소리가 생각보다 많이 크기도 하고, 작은 공연장 특성상 음악이 많이 울리기 때문에 졸기 힘들다.

 

출처 : teatroflamencosevilla.com

 

공연장에서 잔와인을 파는 점도 맘에 든다. 와인 한 잔 하면서 공연을 보니까 확실히 몰입이 잘된다. 비싼 와인이 아니니 간단하게 즐겨 보는걸 추천한당!!

 

한줄평 : 꼭 봐야한다 정도는 아니지만 세비야에서 건축물 외에 즐길거리를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구두 신고 댄스 , 플라멩고 스커트만 알았던 무지한 나에게 플라멩고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스페인 집시문화가 응축된 콘텐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