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의 소개로 알게된 김포 운양동의 한정식 맛집 <엄마의봄날> 내돈내산 식사 후기입니다!
가격도 정말 착한데 맛은 고급스런 한정식 집만큼 구성도 맛도 깔끔하고 집근처라면 자주 갈거같은 곳이었어요!
주말 오전에 방문했는데 벌써 웨이팅이 1시간 찍히더라구요.
캐치테이블로 예약 접수가 되는 거 같으니 혹시 멀리서 방문하는 경우 앱으로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김포에서 달리 갈만한 곳을 못 찾아서 웨이팅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오픈하고 한 타임 지나니 많이 빠지드라구요
기본적으로 정식 메뉴를 취급하는 식당입니다.
영월정식, 동강정식 두 가지가 있는데 '명태무침보쌈' 메뉴가 한 가지 3,000원 차이로 더 추가돼서 그냥 동강정식으로 통일해줬어요.
정식 메뉴치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이실거에요 ㅎㅎ
샐러드와 도토리묵전이 먼저 나옵니다!
이후로 계속해서 음식이 나와서 공간이 부족했어요
도토리 묵전 쫀득하니 중독성 강해요 👍
도토리묵밥
묵밥 국물도 어디선가 먹어본 그 공장식의 냉면육수가 아니라 집에서 한 거 같은 시원한 맛이었어요.
하나하나 집밥 느낌이 나는 요리였습니다. 많이 찾는 이유가 있네요
겉절이 같이 나오는 수육보쌈과 드시면 됩니다.
녹두닭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막 짜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은 슴슴한 녹두죽에 푹 익힌 닭백숙을 넣어서 보양식 그자체에요!
나중에 이것만 추가로 더 시킬까 고민했었어요 !
옹심이로 만든 탕수육
일반 탕수육보다 쫀득해요.
아직 끝이 아닙니당....
감자옹심이와 시래기밥까지 나와서 마지막으로 탄수화물도 꼭꼭 챙겨줍니다
이쯤되니 배가 너무 불러서 여행길에 먹으려고 옹심이 떡은 몇 개 챙겨갔어요... ㅎㅎㅎ
맛도 음식에 담긴 정성도 기대 이상이었던
김포 한정식 집 <엄마의 봄날> 올해 한 번 더 방문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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