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랑 연천을 놀러가는 편인데요, 파주보다는 덜 알려져있지만 서울이랑도 가깝고 파주 그 이상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산, 계곡, 호수 있을 거 다 있어요. 그래서 자연 휴양림이 진짜 괜찮은데 아는 사람이 별루 없더라고요.
아무튼 연천 자연휴양림에 들렀다 <세라비 한옥카페> 라는 곳을 알게 됐는데 넘 멋져서 솔직 후기 적어봐요~~
가을에 갔었기 때문에 아직은 푸릇푸릇하죠?
앞에 장독대가 많은데 정말 장을 담군건지 아니면 인테리어 용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암튼 장독대가 있어 운치를 더 살려줘요.
주말이었지만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외관에서 보는 것 그 이상으로 내부가 넓기 떄문에 테이블이 없을까봐 걱정 하실 필요는 딱히 없어 보이구요. 혼잡하지 않은 대형카페라 좋아요. ㅎㅎ
내부로 들어가면 한옥 스테이 하러 온 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여러 채의 한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물론 각 한옥마다 테이블 배치나 내부 분위기도 달랐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야외 햇살 받으면서 한옥과 한옥 사이 넓은 터의 테이블에서 평온한 운치 만끽해도 좋을 거 같죠~?
정말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공간. <세라비 한옥카페> 에는 족욕공간도 있어요. 좌식으로 이용 가능한 족욕 공간이라 같이 온 사람들이랑도 수다 떨면서 족욕하기 좋아보이네요. 단순히 한옥대형카페가 아니라 한옥이라는 어쩌면 전통 콘텐츠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어요.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D
저희는 저렇게 통창 밖으로 가을 풍경이 멋드러지게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벽에 건 동양화가 눈에 띄네요. 역쉬 디테일이 살아있는 전통한옥카페 세라비입니다 ^^
메뉴도 다양합니다. 베이커리류도 있고, 생강차나 한방쌍화차와 같은 전통차 종류도 있었어요! 세라비 시그니처 음료는 '율무'나 '귀리'를 사용하고 있네요..물론 전 죽어도 아아파라 요런 전통차는 시키지 않았습니다만,,,,--;;
저 빨강이가 '사과품은비트' 음료였어요. 맛은 솔직히 그저그랬어요.. 비트 색은 예쁘지만 먼가 이도저도 아닌 맛??? 차라리 귀리 라떼류가 나을 뻔 했네요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이 고소해서 빵이랑 넘 넘 잘 어울렸습니다!
혹시 연천에 놀러가게 되거나 드라이브 하게 되면 힐링하기 좋은 카페로 추천하고픈 <세라비 한옥카페>
리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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