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나 된장 같은 뻔한 찌개류는 질릴 때 , 그러면서도 건강한 한끼로 먹고 싶을때 갑자기 생각난 두부전골. 레시피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버섯도 실컷 먹고 선선할 때 먹기 좋은 전골 요리이죠 🍲
준비물 : 느타리버섯, 팽이버섯2봉지, 두부 한 모, 대파, 양파 (반개), 다진마늘, 국간장, 고춧가루, 후추, 참치액젓, 청주(미림), 홍고추, 청양고추 각각 2개씩
두부랑 어울리는 버섯
저는 팽이버섯 2봉과 느타리 1개를 준비했어요
종류는 다양할수록 좋아요. 표고버섯을 넣어도 향이 좋다고 합니다 :ㅇ
풀무원의 크고 단단한 두부 하나를 다 썼어요
명색이 '두부' 전골이니 부침용 처럼 작게 썰기보다는 길고 적당한 두께로 10등분 정도 슬라이스해서 준비해두세요.
멸치국물다시다 육수를 끓여주어요.
멸치 한줌, 다시다 4조각, 무 큰 슬라이스로 두 개 정도 국물용 팩에 넣어서 15분 정도 천천히 끓여주고
대략 500ml정도 준비
국물 내는 거 생략하려면 참치액젓이나 코인육수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다음 전골 국물에 올릴 양념장을 만들어줄건데요,
국간장3T, 참치액1.5T, 고춧가루2T, 청주2T, 다진마늘 1T, 참기름1T, 후추 조금
이렇게 넣고 되직한 질감으로 섞어주세요~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조리 이후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약간 둘러도 무방해요
이제 육수와 양념장, 전골 재료 야채도 모두 준비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냄비를 채워볼건데요.
우선 냄비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양파를 반 정도 익힐 때까지 볶아주세요.
바로 두부를 올리기 전에 약간 양파+파기름도 내주면서 두부가 타는 걸 방지해주는 카페트같은 역할이랄까요?
양파 위에 두부 올리고 , 버섯이랑 야채로 덮어주세요
고추는 썰어놓은 양의 반만 우선 넣어줄게요!
(나머지 반은 다 끓고 나중에 더 첨가 예정)
그 다음 양념장 가운데 올리고 준비해둔 육수 500ml 전부 부어줍니다
물은 넣지 않고 육수로만 대체해요!
국물은 금방 끓으니 그때 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히 양념장을 풀어주면 됩니다.
버섯도 국물에 완전히 잠길 수 있도록 자리 배치 해주세요~
이렇게 자작자작하게 모든 양념장과 시원한 국물 맛이 베어나오도록 15분 정도 끓여준거 같아요
이쯤 되면 버섯 숨이 확 죽고 두부에도 양념이 잘 들어간 거에요.
뚜껑을 여니 칼칼한 향이 확 납니다.
두부전골 해장으로도 제법 괜찮겠는데요?
밥 한공기 준비해두고 전골 따로 국그릇에 담았어요.
이런건 전골 냄비 채로 끓여먹어야되는데 가족들이 없는 바람에 혼자 이렇게 떠먹게 되었네요 ㅎ;;
그래도 맛있어요 후후
요즘 식단이 꼬여서 배달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오랜만에 두부전골로 건강하게 속을 채운 거 같아 뿌듯합니다 :)
칼칼하고 건강한 두부전골 조리시간도 길지 않아요
뜨끈한 국물 땡기는 날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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