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은 탄수화물 대신 간소하게 꾸덕한 그릭요거트와 블루베리 토핑 + 삶은 계란으로 대체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오전 내내 배도 금방 꺼지지 않고 요즘 최애 메뉴입니다!
알렉스 그릭요거트 스타터로 간편하게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어요
바로 요것인데 선물 받았을 때는 어떻게 먹으라는 건지, 그릭요거트 메이커도 없는 상태라서요
근데 그냥 우유에 넣고 24시간 상온에 발효시키면 거의 끝이더라구요
만드는 과정 넘 간편하죠!
1,000ml 기준 한 포인데
보통 마트에서 파는 우유 (900ml) 기준에 그냥 한 포 넣어도 별 문제 없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스타터 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거나 바닥을 퉁퉁 쳐서 가루가 우유 안까지 들어가도록 잘 섞어줘야된다는거
이 과정이 좀 부족하면 24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생각만큼 안 꾸덕해져요
긴 젓가락으로 저어주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상온에 24시간 얌전히 놔두기
(궁금해도 열어보지 마시오.)
하루가 지나니까 확실히 꾸덕해진 그릭요거트 이제 더 그릭요거트로 만들기 위해 유청 분리 작업을 해줄건데요 -D-
찜기같은 밑에 물 빠질 수 있는 체반 위에다이소 거름망이나 국물팩 뜯어서 넓게 펼치기
그리고 그 위에 요거트를 부어줍니다! 전 한 번에 하고싶어 큰 면보자기를 활용했습니다.
그냥 국물팩에 나누어 (소분) 거르는 방법도 있어요!
그리고 종이호일을 위에 덮어주고 면보자기를 다시 잘 감싸줘요그리고 그 위에 무거운 냄비같은걸 올려주면 돼요!
🍑🍑🍑
냉장고에 이대로 6시간 정도 놔둡니다
그럼 유청이 분리돼요!!
단순한데 신기한 원리
그렇다고 막 엄청 꾸덕하지도 않고 묽지도 않은 제형으로 맛나게 만들어진 그릭요거트
한번 만들기 시작한 이후로 그릭은 이제 사먹지 않고 있어요
이 정도 고소함은 직접 만들어야만 먹을 수 있어요.
그냥 먹으면 시큼하니까 꿀 두스푼에 블루베리 토핑 올려서 섞어서 먹어주는데 요아정 부럽지 않음 ㅋ
다들 그릭요거트 스타터 있으면 하루면 되는 그릭요거트 해먹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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