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한마리 칼국수 만들기

추웠다 더웠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감기 걸리기 딱 좋은데요. 

 

몸보신용으로 따끈한 국물요리, 바로 닭한마리 아닐까요? 푹 고아낸 닭 육수에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 거기에 쫄깃한 칼국수까지 더하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완성됩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닭한마리 칼국수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육수 내는 법부터 들깨가루를 이용한 맛있는 특제소스 레시피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팁도 함께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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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 손질용 닭1마리, 대파, 마늘, 양파, 부추, 팽이버섯, 감자, 칼국수, 참치액젓, 국간장, 양조간장, 맛소금

소스 준비 : 고춧가루 5T, 마늘 1T, 식초 3T, 닭국물육수 3T, 후추, 들깨가루, 연겨자1T

 

 

 

 

닭육수용 야채를 썰어 준비해주세요

마늘은 다진 형태가 아니라 좀 큰 조각으로 잘게 준비해주세요.

 

마늘은 최대한 많이 넣을수록 특유의 닭한마리 칼칼한 육수 맛에 가까워져요!

 

대파도 많이 많이~~~~~

 

 

칼국수 면도 한 번 삶아놓고 찬물로 헹궈요

그냥 넣어도 되지만 그러면 전분기가 남아 국물이 너무 걸쭉해질 수 있어 보통 1차로 탱글하게 삶아 놓는 편입니다-0!

 

 

 

사실 이 다음부터는 엄청 간단해요. 한 번 데친 닭을 파랑 양파 다져놓은 마늘을 넣고 30분간 푹 끓여내면 끝인데요..

처음엔 강불로 놓다가 끌여오르면 중불로 푹 끓여내면 닭고기 살도 부드럽게 익어요

 

참고로 국물 간은 참치액젓, 국간장 한스푼, 양조간장 한스푼과 맛소금으로 맞췄습니다. 

조미료가 필요하다면 다시다 조금이랑 치킨스톡 넣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요건 끓이면서 간 보며 맞추면 될 거 같아요~ 🍲

 

 

20분 정도 끓이니 점점 뽀얗게 변하는 육수

더욱 확실한 잡내 제거를 위해 통후추도 8알 정도 넣었어요!

 

 

권장 시간은 30분이지만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지기 때문에 체감상 45분은 끓인 거 같아요

 

 

 

네 이제 국물을 충분히 끓였다면 거의 가장 마지막에 부추랑 팽이버섯을 덮어서 살짝 더 끓여주면 (데쳐준다는 느낌?) 닭한마리 완성입니닷 😎

 

 

 

 

닭고기랑 야채 찍어먹을 소스 만드는 방법이에요!

고춧가루 다섯스푼에 닭육수를 세스푼 넣어서 고춧가루를 좀 불려낸 다음에 (5분 정도) 그 위에 간장 다진마늘 후추 들깨가루 식초  연겨자를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넣고 섞어주면 요러한 꾸덕한 비주얼이 나와요!

 

개인적으로 약간은 시큼한 소스 맛이 닭한마리 요리의 킥이라 생각하는 부분이라 식초랑 연겨자 듬뿍 넣기를 추천해요

 

 

그냥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양파를 채썰어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길래 채썬 양파를 찬물에 1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맵기를 빼고 같이 담아주었습니다!

 

근데 평소에 생양파 별루 안 좋아하면 그냥 소스에만 찍어먹어도 ㄱㅊ해요

 

 

요렇게 마지막에 칼국수까지 해 먹으면 닭한마리 시리즈 완성

이 날 갑자기 너무 더웠어서 일찍 찾아온 초복 컨셉으로 즉흥적으로 닭요리 해본건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던 닭한마리

 

만드는 방법도 굉장히 간단하니 뜨끈한 닭칼국수 땡길때 시도해보기 좋은 요리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