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고양 꽃박람회 🌼🌻꽃길은 걸었지만 2% 아쉬웠던 관람 후기

illusionsleben 2025. 5. 3. 12:00

고양시민으로서의 의리로 매년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는 꼭 가고 있는데 올해는 유달리 겨울이 길다는 느낌에 박람회 관람 당시에도 그리 따듯하지만은 않은 날씨였다. 샌드위치 휴일/평일이었지만 오전에 가서 그런지 관람객도 많이 붐비지 않아 나름 괜찮았다.

 

이번 꽃박람회는 5/11 까지 열린다고 한다. 어느덧 행사의 중반까지 와버렸다..!

 

 

일부러 오전 10시즈음에 서둘러 출발!! 점심 먹고 날 더 따땃해지면 사람들이 더 몰릴 거 같았기에..!?

 

 

 

분수광장 (메인광장)이 제일 가까운 제1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좋겠지만 첫번째 주차장인만큼 일찍 가도 혼잡 상태. 만차일 경우 한대가 출차해야 한 대씩 들여보내주는 구조라 대기 시간이 20분은 걸릴 거 같아 바로 차를 빼서 2주차장으로 고고씽~

 

2주차장은 널널하다! (다만 박람회 매표소/입장/출구 까지 약 1km 정도 걸어야함.)

 

제2주차장에서 700m 즈음 걸었을 까 미관광장 연결 되는 그 다리 부근 공원에서 보이는 매표소와 입장 부스 발견.!

 

저 멀리 이번 박람회의 테마인(?) 잔디 티니핑도 보인다 (이건 러닝할 때 공사하는 거 종종 보긴 했다..!) 아이들이 좋아할듯?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 🌼🎍

즐거운 관람 될게요 ㅎ0ㅎ

 


 

 

이번엔 특별히 시기상 어린이 날이 겹쳐서인지 '어린이정원' 테마도 있고 실제로 애들을 위한 비눗방울 마술 공연도 진행 중이고 , 가족단위 , 아이들을 위한 박람회 느낌이 많이 났다.

 

 

테마는 크게 장미원, 꿈꾸는 정원, 실내전시관, 수상자전거, 전통정원 이게 다이고 그 안에서 수국정원이라던지 장미 , 튤립 공간 처럼 꽃 테마로 모아서 꾸며놓은듯!?

 

 

 

"알록달록 티니핑정원" 이란 이름부터 시작했는데 전체적으로 푸릇푸릇해서 뒤에 배경과 어울려 다하긴 했지만 디테일이 아쉬웠다. 저 뒤에 큰 티니핑 말고는 작은 티니핑은 다 종이 팻말로 꽂아버려서 성의가 없다고 느꼈다. 

 

 

작은 티니핑도 꽃으로 만들어서 몇 마리 있었으면 애들 눈 높이에 좋아했을텐뎅 ㅜㅜㅜ

 

 

메인 티니핑 하나는 존재감이 확실하다!

 

 

 

 

중간중간 꽃밭 구경해주기

이렇게 화려한 컬러는 박람회 아니면 보기 힘든 건 맞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한 종류만 색상 다르게 심어놓는게 이국적이라 예뻐서 좋아한다 🌻

네덜란드 온거같구,,

 

 

 

다음은 이제 두 번째 메인 광장 <꿈꾸는 정원>으로 걸어가는 길..!

2% 아쉬웠다고 느낀게 해가 갈수록 바닥에 공백이 좀 늘어나는 느낌이라서 다

 

전체적인 테마의 통일성이 좀 떨어짐 ㅜㅜ

 

 

 

 

곰 메인!! 

진짜 왕 크다 . 고개 들고 하늘을 쳐다보는 느낌 (선글라스 필수에요)

 

 

 

곰과 꿀 그리고 꿀벌 컨셉인가부다

지나가면서 어떤 할머니가 모르는 아저씨에게 "곰이 나오게 찍어야지 (한심) "ㅇ 이러면서 참견 + 걸어가시는데 ㅋㅋ 

귀여우신데 웃겨 ㅋ_ㅜㅜ

 

 

 

 

알고보니 꿀벌 생태계를 설명하는 아이들을 위한 학습코너 발견

부모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설명할 수 있게끔 구성한 듯함..!

 

 


이제 햇빛을 피할겸 실내 전시관으로 들어가본다. 여기서는 국제박람회 답게 세계의 꽃이나 떠오르는 친환경 플랜트 방식들을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사무실 책상에 놓을만한 미니 화분도 판매하고 , 저런 파리지옥 같은 이색 식물도 현장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보통 싼 건 만원 중반대에서 비싼건 30만원까지도 보았음

 

 

묘묙같은거는 보통 500만원 이상이구요 ㅋㅋ

 

 

 

일본 전통 사쿠라

플라스틱 인조인 줄 알았는데 진짜 꽃잎이라 밑에 핑크 벚꽃잎 떨어져있었다..!

 

확실히 국내 벚꽃 (흰끼 도는 색상) 과는 달랐다

 

 

 


 

다시 나와서 꽃빛정원 (일명 꽃 터널) 도 좀 걸어줬다. 입구에서 다들 와~ 할 정도로 화려하게 통로를 꾸며놔서 다들 박람회 오면 여기는 꽃 들어가보면 좋겟다. 

 

줄지어서 사진 찍느라 좀 정신이 없긴 함 ㅋ

 

 

세상 화려하쥬 🌙🌙🙂

 


 

호수보이는 쪽으로 진입! 

 

원래 러닝 코스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곳인데 박람회 때문에 이곳은 이제 팉켓이 있는 사람만 입장 가능한 곳이 되어버림

여기서 꽃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ㅜㅜ

 

 

 

그리고 이번엔 체험 부스보다는 (촬영 팝업존) 보다는 금속/목재공예 작품을 많이 전시한 게 특징이다

포토부스보다는 이런 작품 보는 걸 더 좋아하는 분들에겐 꽤 괜찮은 야외 전시공간이다.

 

비 오는 날에도 운치 있을 것 같구,,!

 

 

 

푸와 곰의 콜라보

 

 

이거 멋지다

 

 

요런 그림체 흔하지 않아 확 눈길이 간다. 지나가는 분이 마동석이라고 ㅋㅋ

암튼 이렇게 특이한 작품들이 이전 박람회와의 차이점이다

 

사실 여기 주위엔 꽃이 별로 없었음 (뭔가 휑..)

 

 


나가기 전에 장미정원 및  일반 산책길 위주로 좀 더 걸으면서 마지막으로 구경해주고 나왔다

 

 

생각보다 장미정원에 장미가 많이 피지 않은듯한데 ㅜㅜㅜ

 

 

 

요기 경치가 유럽인데 앉을 수 있게 의자도 많이 배치해놨다!

멍때리다 오고 싶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추워서 금방 일어났고

 

 

 

수국 색이 정말 화려..!

아마 흐린 날 갔으면 햇빛에 반사가 덜 돼서 더 화려한 색감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다


전체적으로 디테일은 아쉬우나 그래도 화려함은 있었던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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